소액재판이나 지급명령제도와 달리 모든 소송에 적용되므로 부동산명도 뿐만 아니라 대여금청구의 화해, 어음?수표금 청구의 화해, 기타 손해배상 등 청구의 화해,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청구의 화해 등에 할 수 있다.

■ 신청서 작성방법
화해조서에는 당사자, 청구의 취지 및 원인 이외에 다투는 사정을 표시한다. 다투는 사정은 법원이 화해를 권고함에 있어서 쌍방의 의사접근 정도, 다툼의 내용, 쟁점 등을 알아두는 것이 편리하리라는 관점에서 이를 명시하도록 한 것이다. 그러나 다툼의 사정을 기재하지 않아도 신청이 부적법한 것으로 되지 않는다. 또한 화해신청에는 그 성질에 어긋나지 아니하면 소에 관한 규정이 준용된다.

■ 제소전 화해의 신청서류
신청는 제소전 화해신청서(, 당사자수+법원용 1통)3통, 권리증서 사본(차용증이나 계약서 등) 1통, 대리인이 신청서를 제출할 경우에는 위임장 1통, 당사자(신청인,피신청인)가 법인일 경우에는 법인등기부등본 1통이 필요하다. 신청서와 첨부서류가 여러 장인 경우, 장과 장 사이에 신청인 도장(신청서에 날인했던 도장)으로 간인을 해야 한다.

■ 신청비용(인지대와 송달료)
인지는 통상의 소장에 청부할 인지 금액의 1/5이다.
- 청구금액이 10,000,000원 이하일 경우 (청구금액×50/10,000)×1/5
- 청구금액이 10,000,000～1억 미만일 경우 (청구금액×45/10,000 + 5,000원)×1/5
- 청구금액이 1억원 이상일 경우 (청구금액×40/10,000 + 55,000원)×1/5
- 청구금액이 10억원 이상일 경우 (청구금액×35/10,000 + 555,000원)×1/5

■ 제출처
신청은 서면 또는 구술로 할 수 있다. 관할법원은 상대방의 보통 재판적이 있는 곳의 지방법원 단독판사가 관할한다. 즉 상대방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지방법원, 지방법원지원, 시,군 법원에 제출하면 된다. 또한 당사자간에 관할법원에 대한 합의가 있었으면 합의한 법원에 화해조서를 제출할 수 있다. 따라서 위 사례1에서 어린 왕자가 어린 공주를 상대로 제소전 화해를 신청할 경우 어린 공주의 주소지 관할법원에 신청할 수 있고, 어린 왕자와 어린 공주가 합의로 관할법원을 서울지방법원으로 하기로 약정하였다면 서울지방법원에 제소전 화해를 신청하면 된다.